지난 9월 13일 인천 팔미도 앞 해상에서 열린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 미디어데이에서 해병대 장갑차들이 연막을 뿌리며 인천상륙작전을 재연하고 있다. /사진 = 기호일보 DB
지난 9월 13일 인천 팔미도 앞 해상에서 열린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 미디어데이에서 해병대 장갑차들이 연막을 뿌리며 인천상륙작전을 재연하고 있다. /사진 = 기호일보 DB

내년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가 확대될 전망이다.

5일 시에 따르면 내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예산(시비)을 7억 원에서 11억 원으로 증액했다.

올해 행사에 소요된 국비가 약 20억 원인 점을 감안하면 내년도 행사 예산은 30억 원을 넘길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과 시는 지난 9월 14일부터 19일까지를 인천상륙작전 73주년 기념주간으로 정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문화공연과 전승 기념식, 인천상륙작전 재연, 호국 거리 행진 등으로 구성했다.

당시 유 시장은 "다가오는 2025년 열리는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인천이 자유와 평화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며 행사 확대를 시사했다.

유 시장은 2025년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프랑스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행사에 버금가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치르겠다는 뜻도 알렸다.

그 일환으로 인천연구원은 2023년 기획연구 과제인 ‘9·15 인천상륙작전 기념사업 확대 중장기 발전 방안’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사업을 벤치마킹해 인천을 세계평화도시로 만든다는 목적이 담겼다.

인천연구원은 인천상륙작전 기념사업 중장기 추진 방안으로 3대 추진 과제와 9대 세부 과제를 제안했다.

시는 아직 구체적인 예산을 말하긴 힘들지만 관련 행사는 확대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정성식 기자 j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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