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동적이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구리시노인복지관을 개관했다.

지난 4일 오랜 기다림 끝의 결실인 개관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권봉수 구리시의장, 윤호중 국회의원, 구리시의원, 기관단체장, 경로당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구리시 노인복지관은 기존 여성노인회관을 리모델링해 시 최초 노인복지관으로 지난해 1월 착공해 지난 달 17일에 준공됐다. 

새롭게 문을 연 노인복지관은 연면적 5천 381㎡에서 6천 256.47㎡로 증축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지하 주차장, 식당, 강의실, 대강당, 재활보건실, 건강교실, 영화관람실, 컴퓨터실, 바둑장기교실, 탁구교실, 당구교실 등 다양한 시설이 설치돼 있다.

구리시 거주 60세 이상 시민이라면 누구나 회원 가입을 통해 노인복지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회원등록 방법은 주민등록증 등의 서류를 지참하고 회원 가입 신청서를 작성해 회원증을 발급받으면 된다.

노인복지관의 주요 사업으로 상담, 건강생활지원, 실버교육, 자율프로그램, 식당 운영 등이다.

실버교육은 한글, 외국어, 정보화, 서예, 건강체조, 치매예방, 가요, 취미, 스포츠과정 등 9개 과정 114강좌로 운영된다. 

상담실에서는 심리상담 및 종합상담, 취업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재활보건실 및 건강교실은 개별상담을 통한 맞춤형 재활 운동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재활 및 건강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자율프로그램으로는 영화관람실, 바둑·장기, 탁구, 당구 교실이 있고 키오스크 예약 후 이용이 가능하다. 

이외에 1천 원의 식권으로 지하 식당을 이용할 수 있다.

백경현 시장은 "어르신들의 오랜 염원인 노인복지관을 개관해 감회가 새롭다. 공사로 인해 여러 가지 불편함을 감수해 준 시민에게 감사하다"며 "노인복지관이 노년을 위한 명품 복지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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