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차수판 또는 하수역류 방지 장치 등의 ‘침수방지 시설’을 무상으로 설치해주는 사업을 추진한다.

6일 구에 따르면 침수방지시설 우선 지원 대상은 침수 우려가 있는 저지대, 반지하 주택과 상가 가구이며, 최근 침수피해를 입은 가구다.

구는 하수역류에 취약한 저지대 주택과 상가 내 배수구, 싱크대, 변기 등에는 하수 역류방지시설을 설치하고, 노면수 월류에 취약한 지점에는 물막이판을 맞춤형으로 무상 설치한다.

침수방지시설 설치 완료 이후의 유지는 건물 소유주가 책임지고 관리해야 한다.

신청은 내년 3월 15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에 신청서(동의서)를 제출하면 구청에서 취합 뒤 예산 범위 내에서 접수 순으로 시설을 설치한다.

구는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주택을 직접 방문해 현장실사를 한 뒤 일정 협의를 통해 내년 4~6월까지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