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는 지난 5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과 함께 안성시 에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장학금 1천500만 원을 전달했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으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가 되면 보호조치가 종료돼 퇴소 또는, 위탁종료가 되는 청년이다.

케이씨그룹과 굿피플은 이런 자립준비청년의 성공적인 자립을 응원하고, 학업과 생계유지를 돕기 위해 힘을 모았다.

장학금은 케이씨그룹 내 6개 관계사(KC, KCTech, KCENC, KCInnovation, KCINDUSTRIAL, KCPartsTech) 임원과 직원들의 사내 걸음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굿피플은 내년 4월까지 시의 추천을 받아 장학생을 선정할 계획이다. 자립준비청년이 희망 할 경우 굿피플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원사업인 ‘굿프렌즈’와 연계해 재무교육, 직무체험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수희 케이씨그룹 사장은 "지난 걸음 기부 캠페인 시즌1을 통해 안성지역 그룹홈 아동 지원에 이어, 다시 한번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지원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케이씨그룹 전 관계사 임직원들의 작은 걸음으로 모인 뜻깊은 기부금이 보다 따뜻한 사회를 위한 더욱 큰 걸음으로 쓰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도움의 손길을 전해주신 케이씨그룹에 감사하다. 굿피플은 자립준비청년들이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독립할 수 있도록 계속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성인이 돼 사회로 나온 자립준비청년을 돕기 위해 시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도움의 손길을 전해주신 케이씨그룹과 굿피플에게 감사하며, 이번 장학금 지원이 자립준비청년의 독립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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