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인창도서관은 어진독서회 회원 15명의 「이야기 그림책」 출간을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오는 14일 ‘문학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2013년 결성한 어진독서회는 60세 이상 노인 20명으로 구성한 인창도서관 독서동아리로, 도서관에 등록된 계층별 40여 개 독서동아리 중 가장 활발한 모임과 다채로운 활동을 한다.

더욱이 올해는 ‘2023년 구리시 마을공동체 주민 제안 공모사업’에 참여해 7개월간 ‘전문가와 함께하는 이야기 그림책’ 프로그램을 운영, 15명의 회원이 개인별 작품집을 출간했다.

문학의 밤 행사는 「이야기 그림책」 출간을 계기로 지난 1년간 경험한 발전적이고 성취감 높은 독서동아리 활동 결과물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고령화 시대에 긍정적인 노년생활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회원들의 작품 낭독과 소감 발표, 시 낭송, 독서회원 재능공연, 합창으로 구성해 정겹고 따뜻한 겨울밤이 되리라 기대된다.

인창도서관 관계자는 "성과발표회를 통해 독서회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시민들의 도서관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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