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포 패션문화의거리에 인접해 문을 연 인천유나이티드 플래그십 스토어.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도심 번화가에 한국 프로스포츠구단 최초로 플래그십 스토어(Flagship Store, 브랜드 주력 상점)를 연다.

인천 구단은 중구 신포동 번화가에 구단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 협업 제품을 판매하는 팝업 스토어도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 유나이티드 블루마켓 플래그십 스토어는 신포국제시장, 신포 패션문화의 거리에 인접한 중구 신포로26의 3에 위치한다.

팝업 스토어 운영을 시작으로 2024시즌 개막에 맞춰 상시 운영, 선수 촬영, 팬 미팅 등 팬 서비스 장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블루마켓 플래그십 스토어는 ‘LIFUL DESIGN(라이풀 디자인)’이 전체적인 디자인 콘셉트 기획과 시공을 담당했다.

라이풀 디자인은 창의적인 디자이너들이 이끄는 공간디자인 회사로, 공간으로서의 본질과 기능적 미학을 결합해 새로운 공간디자인을 제안하고, 경험적 요소를 통해 몰입형 내러티브를 표현해 공간을 재정의하는 기업이다.

오픈일인 9일부터 이틀간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와의 디자인 협업으로 감각적인 제품을 선보였던 ‘오버더피치’와 2023시즌 두 번째 협업제품을 선보인다.

또 10일 오후 1시 30분에는 공식 개점식을 개최한다.

인천 구단은 플래그십 스토어로 인천시가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됐다.

이를 통해 시민구단으로서 지역 속에 녹아들어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겠다는 생각이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으로 홈경기에만 방문 가능했던 구단 머천다이징(MD) 매장에 대한 팬들의 오랜 불편함을 해소하고, 팬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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