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가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의료기기 규제과학(RA) 전문가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6일 단국대에 따르면 의료기기 규제과학 전문가는 의료기기 판매·개발을 위해 의료기기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명하는 의료기기 규제 전문가로, 제품 설계 단계부터 사후 관리까지 하는 전문인력이다.
사업 선정에 따라 단국대는 3년간 ‘의료기기 규제과학 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대학에서 운영하는데, 의료기기 규제과학 전문가 과정 1·2를 개설한다. 수업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각각 의료기기 규제과학 전문가 1·2급 시험에 응시할 자격을 부여한다.
단국대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혁신융합대학 컨소시엄 참여 대학 학생에게도 개방해 학점과 마이크로 디그리를 이수하게끔 할 계획이다.
의료기기 업체 종사자나 재직자에게도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해 지역 의료기기 관련 종사자들의 재교육과 재취업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장묵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장은 "국내 의료기기 시장의 중단 없는 발전과 해외 수출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의료기기 규제과학 전문가 임무가 더욱 중요해진다"며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대학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의료기기 규제과학 분야 실무 역량을 겸비한 차세대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고 했다.
단국대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 바이오헬스 컨소시엄 주관대학으로서 6개 참여 대학과 함께 첨단분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출범 3년 만에 1·2차 연도 평가에서 사업 참여 56개 대학 중 1위에 오르는가 하면 바이오헬스 인재 육성에 매진한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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