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내년에 십정2지구와 일신2지구의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2030년까지 진행하는 이 사업은 실제 토지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서류로 작성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십정동 182-95 일원 십정2지구 내 79필지와 일신동 126-2 일원 일신3지구 내 80필지다.

구는 다음 달 3일까지 실시계획을 공람·공고한 이후 대상 토지 소유자의 의견 수렴 기간을 가진다.

이와 함께 향후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업 필요성과 관련 절차 등을 주민에게 안내해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 대상 토지 소유자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어 시에 사업지구 지정을 신청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지적재조사 사업은 이웃 간 경계분쟁 해소와 함께 재산권 보호에 큰 도움이 되겠다"며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토지 소유자와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우제성 기자 godo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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