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오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드론감시단을 운영한다.

산불드론감시단은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자 자격을 보유한 구 공원녹지과 직원 3명으로 편성했으며, 산불 발생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드론 공중 순찰을 실시해 산불 발생을 미리 차단할 예정이다. 드론에는 산불 확산 경로 예측, 초동 진화, 뒷불 감시에 유용한 열화상카메라를 장착했다.

구는 능숙한 드론 운용을 위해 일몰 뒤 비행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거쳐 드론감시단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소각행위와 산림 내 취사·흡연행위를 광범위하게 단속하고, 예방 안내방송으로 산불 발생 요인을 선제 차단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드론으로 하늘에서 넓은 범위를 실시간 모니터링함으로써 효율적인 산불 예방 계도·단속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드론을 활용해 산불 감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godo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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