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마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이웃사랑 나눔 봉사가 펼쳐졌다. 

서울마주협회는 지난 6일 오전 10시 군포시주몽종합사회복지관에서 홀몸노인과 저소득층 이웃을 후원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이웃사랑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자리에는 서울마주협회 조용학 회장, 백국인 부회장, 조건진 홍보위원장, 박정배·조병태·홍종운 이사와 임직원들이 참여해 마주들의 성금으로 마련된 김장김치와 수면잠옷, 마스크 등 월동용품 전달과 250여 명의 노인분들께 무료급식 봉사 활동을 펼쳤다.

자원봉사에 앞서 열린 후원금·월동용품 전달식에는 서울마주협회 임원들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윤나 모금사업팀장, 주몽종합사회복지관 박원희 관장이 참석했다.

자원봉사에 나선 서울마주협회 마주들은 먼저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앞치마와 위생모자를 착용 후 복지관 경로식당에서 급식 봉사에 나섰다. 

주몽종합사회복지관이 위치한 주변은 영구임대단지가 위치해 홀몸노인, 장애가구 등 기초생활수급,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등 대부분 저소득층이 거주하고 있어 집중적인 사회복지 혜택이 요망되는 지역이다.

이날 자원봉사에 나선 마주들은 오전부터 갈비탕과 호두과자를 대접하며 나눔의 값진 땀방울을 흘렸다.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에게는 도시락이 배달됐다. 맛있게 식사를 마친 노인들은 서울마주협회 임원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따뜻한 나눔의 온기가 가득했던 무료급식 봉사를 마치며 서울마주협회 조용학 회장은 "올해는 개인마주제와 서울마주협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은 해이자 마주들의 나눔 역사도 30년이 됐다. 마주협회는 그동안 다양한 나눔을 실천해왔는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다가가는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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