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6일 시흥에코센터에서 150여 명의 환경교육공동체(단체), 환경교육 협력기관, 강사, 환경교육위원회와 함께 시흥시 환경교육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성과 공유회는 국가환경교육센터가 발표한 시흥시 환경교육도시 지정 의미와 지향점을 시작으로 올해 시흥시 환경교육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시는 올해 환경부에서 환경교육도시와 환경교육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데 이어 탄소중립 체험관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9억8천만 원을 확보했다.

올해 시흥시 환경교육 성과는 2021년 11월 환경교육도시 시흥을 선언하며 미래 세대가 더 나은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누리는 지속가능한 환경교육도시로 발돋움하고자 환경교육 활동가(단체)와 함께 이룬 결실이라 의미가 더욱 값지다.

시는 환경교육도시 지정에 따라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추진할 환경교육도시 정책 방향과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전략 수립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 개발 ▶마을환경교육과정 개발과 시흥형 에코마을 조성 방안 ▶학교 환경교육과정 편성·운영 방안 ▶환경교육공동체 활성화와 추진 방안, 4개 모둠으로 나눠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열띤 논의를 이어 갔다. 

임병택 시장은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만큼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맞아 2024년을 기후위기 대응 중심지로 거듭나는 시화호 세계화의 원년으로 지정하겠다. 58만 환경시민과 함께 탄소중립사회를 실현하는 환경교육 선도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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