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 이우형 감독이 지휘봉을 반납하고 팀 테크니컬 디렉터로 활동한다.

안양구단은 7일 "이우형 감독이 사령탑에서 물러난다"며 "이 감독은 신인 선수 발굴과 선수 영입·평가 등 기술적 영역에서 신임 감독을 돕는 테크니컬 디렉터를 맡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2013년 안양의 초대 사령탑을 맡았던 이 감독은 2015년 6월 그만뒀다가 2019년 전력강화부장으로 팀에 복귀했고, 2020년 12월 다시 감독직에 올랐다.

안양은 이우형 감독 지휘 아래 2021년 역대 최고 성적인 2위로 K리그2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고, 지난해에는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뒤 PO에서 경남FC를 꺾고 K리그1 수원 삼성과 승강 PO를 펼쳤지만 아쉽게 패하며 1부 승격에 실패했다.

안양은 이번 시즌에는 정규리그 6위로 시즌을 마치며 PO 진출에 실패했고, 이우형 감독은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안양은 후임 감독을 빨리 선임해 2024시즌에 대비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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