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시민정원사 양성과정 중 기초과정과 전문과정을 모두 수료한 구리시민 12명을 대상으로 구리시민정원사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구리시민정원사 양성과정은 시가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2021년도부터 매년 전문교육기관에 위탁교육을 맡겨 진행해 오고 있는 과정이다. 

2021년에는 19명, 2022년에는 12명의 시민이 교육을 수료했다. 올해에는 삼육대학교와 위탁교육 협약 체결을 통해 12명의 시민정원사를 배출했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경기도 인증 시민정원사 23명을 포함해 총 66명의 구리시민정원사를 확보하게 됐다.

상반기 기초과정과 하반기 전문과정 2개의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는 구리시민정원사 교육과정은 정원 조성에 관심 있는 구리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2개의 과정을 모두 수료하게 되면 구리시 공식 인증을 통해 구리시민정원사로서의 자격을 부여받는다.

교육 과정은 ▶정원식물의 생육환경 ▶식물의 식재 및 관리 요령 ▶정원설계 ▶현장 견학 등 정원조성 및 관리에 꼭 필요한 이론과 실무 교육을 한다. 

수료 후에는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시에서 운영하는 자원봉사단체인 구리시민정원단으로 활동하면서 구리시 정원조성 및 관리, 정원 해설 등을 통해 개인의 여가활동을 통한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한다.

시 관계자는 "정원은 이웃과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장소인 동시에 미세먼지, 열섬현상 등 도심에서 일어나는 기후변화 대응에도 중추적 역할을 한다"며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정원사의 활동과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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