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이 ‘2023년 대한민국 공공성실천대상(기초자치단체장 부문)’을 수상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대한민국 공공성실천대상은 한국공공사회학회(비영리 사단법인) 주최로 시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공공성 강화를 위해 정책을 개발하고 실천하는 지방자치단체장, 학자 들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 공공성실천대상은 국회의원, 광역·기초자치단체장, 광역·기초 의원 과 학계 전문가 등 23명이 선정됐다. 기초자치단체장은 조용익 시장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수상했다.

시는  ‘수원 세 모녀’ 사건, 신림동 반지하주택 침수와 같이 지역에서 발생하는 복지·안전 사각지대 문제에 고민하여 다양한 정책을 마련했다.

더욱이 슈퍼마켓 등 마을 가게를 지정해 가게에서 발견한 어려운 이웃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 ‘부천 온(溫)스토어 사업’을 추진했다. 시 곳곳에 84개의 가게가 참여해 240명의 어려운 이웃에게 1천1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할 수 있었다. 조 시장은 지역주민과 함께 위기가구를 발굴해 지원하는 등 공공성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용익 시장은 "시민과 협력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부천 온(溫)스토어’는 공익, 공민, 공개의 공공성 실천 사례이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정책을 추진해 공공성 실천을 확산해나가겠다"며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안전하고 따뜻한 도시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시민께 수상의 영광을 바치고 싶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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