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함께 실시한 2023년 지역 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전국 우수 지자체에 꼽혔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역 먹거리 지수 평가는 전국 159개 지자체와 69개 특별시·광역시를 대상으로 지역 먹거리 생산과 유통, 소비를 활발하게 만드려는 지자체의 노력과 활동을 평가하는 제도다. 군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상을 받아 친환경농업특구로 지역 농가와 소비자가 만족하는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지역농산물 안전성 관리 ▶환경친화적 농업 확산 ▶지역먹거리 인증제 운영 ▶학교급식 로컬푸드 공급 실적 ▶지역농산물을 활발하게 만들 도농상생협약 추진 따위 모든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더욱이 올해 평가는 지난해 대비 2단계 상승한 A등급으로 전국 159개 평가대상 지자체 가운데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전진선 군수는 "우수 지자체 선정은 친환경농업특구로서 친환경농업을 기반으로 로컬푸드를 활발하게 만들고자 지역 내 안전한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하려는 농업정책을 추진한 결과"라며 "이를 발판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농가와 소비자 간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양평=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