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올해 폐쇄회로(CC)TV 신규 설치 233대, 노후 교체 217대를 진행하며 안전한 환경 만들기에 힘쓴다.

10일 군에 따르면 2013년 관제 업무를 처음 시작해 개소 당시 400여 대에 불과한 CCTV를 꾸준히 확대 설치했다. 현재 3천여 대로 운영한다.

또 군 통제관제센터는 모니터링 요원 12명이 4개 조 2교대 근무로 24시간 업무를 수행한다. CCTV 체험장을 만들어 어린이를 대상으로 위급 상황 발생 시 CCTV에 설치한 비상벨 활용 방법 현장 체험도 제공한다.

아울러 지능형과 화재 감시, 차량 번호 인식 CCTV 따위 지능화 CCTV를 경찰서, 소방서와 유기적으로 운영해 범인 검거와 위험 상황에 즉각 대응한다.

더욱이 양평대교와 양근대교에 당초 설치한 13대 CCTV로는 자살시도자를 관제하기 어려워 2012년부터 11대를 추가 설치해 자살 시도 39건을 막아 안전하게 가족에게 인도했다. 또 투신한 2명의 생명을 구조했다.

전진선 군수는 "통합관제센터는 범죄를 예방하고 지역주민 안전을 책임지는 파수꾼"이라며 "주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방범 취약지역 대상으로 CCTV를 확대 설치해 안전한 양평 구현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양평=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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