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는 ‘2023년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최우수상인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알렸다. <사진>
이번 평가에는 전국 156개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시는 ‘A’등급 중 상위 3곳에 선정돼 최우수상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한 단계 상승한 결과다.

시는 시민 누구나 먹거리에 있어 차별받지 않도록 2020년부터 먹거리 정책을 추진 중이다.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는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 구축과 로컬푸드에 대한 국민 관심 제고를 위해 지자체별 로컬푸드와 먹거리 정책 전반에 대한 성과를 계량적으로 평가한다. 지역먹거리 정책 추진 관련 14개 항목 기준을 서면심사와 현장방문 평가를 통해 선도 지자체를 선정한다.

더욱이 시는 경로당 지역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어린이집 로컬푸드 부식 공급사업 같은 취약계층 공공급식에 로컬푸드를 공급해 먹거리 정의 실현과 지역순환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각종 먹거리 정책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김보라 시장은 "2024년에는 식재료 기획생산·물류·유통과 정책 기능을 수행하는 통합 운영 지원 조직인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으로 지역 먹거리 정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고, 먹거리 관련 수도권 거점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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