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에서 용인시갑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한 이동섭 국기원장이 지난 9일 오후 모교인 용인대학교 무도관 단호홀에서 인생 에세이 「태권V 이동섭」 출판을 기념한 북콘서트를 열었다.

개그맨 최병서 사회로 진행한 북콘서트에는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정치인들과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를 포함한 종교계 인사, 배우 이동준 들 태권도인, 지지자를 포함해 2천여 명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김성원 여의도연구원장, 오세훈 서울시장, 안철수 국회의원, 나경원 전 국회의원, 김병민·조수진 최고위원은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 원장은 "태권도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K-컬처의 하나가 되도록 노력 중"이라며 "이런 노력과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하려고 한다"고 했다.

또 "태권도와 용인 발전 이 두 가지는 내 삶과 정치 활동 지향점이다. 열정으로 살아온 인생 이야기를 에세이로 펴냈다"며 "용인시민과 함께 희망을 이야기하고 용인 미래를 설계하는 원동력으로 삼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태권도 공인9단(그랜드 마스터)으로 2021년 1월 제16대 국기원장에 당선돼 현재 연임 중이다.

「태권V 이동섭」은 4장으로 구성했다. 1장에선 태권도 국위 선양을 다루고, 2장은 4차 산업혁명에 근간한 게임사업 현재와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3장에선 역사와 관련한 용인 의미와 밀리언시티 용인이 나갈 길을 전망하고 4장에서는 태권도를 대한민국 국기로 지정하는 과정과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을 풀어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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