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용인시자원봉사센터는 10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전했다.

센터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플랫폼’이라는 목표로 시민이 주도해 지역사회 문제를 찾아내고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문화를 확산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 지난해 큰비로 수해를 입은 지역 주택과 상가, 농가를 찾아 수해 복구를 돕고 경북 울진군과 강원도 동해시 들 산불 이재민에 구호물품을 지원하는가 하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적극 나서 ‘재난 대응 자원봉사 활동 우수센터’로도 3년 연속 선정됐다.

센터는 2013년 법인으로 출범한 뒤 지금까지 지역사회 곳곳의 소외 이웃이 다시 일어서도록 2만7천342가구에 1억5천839만 원을 후원했다.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려고 시민이 주도해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기업·단체·학교와 협업해 자원봉사 폭을 넓혔다. 청소년과 시니어 봉사단을 양성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봉사활동을 하고, 탄소중립 실천 프로젝트를 운영해 지난해 행안부 탄소중립 프로그램 우수센터로 선정됐다.

재단 이사장인 이상일 시장은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헌신 덕에 센터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며 "어려운 이웃을 도우면서 느끼는 보람의 긍정 효과를 ‘헬퍼스 하이(Helper’s High)‘라고 하는데, 여러분 모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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