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새 지부장으로 안규백 후보가 선출됐다. 10일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치른 제28대 임원선거 결선투표에서 안 당선인이 속한 기호 1번 후보조가 53.4%(3천526표) 득표율로 당선됐다.

기호 1번 후보조에는 안 당선인과 함께 윤용신 수석부지부장, 조재용 부지부장, 김병준 사무국장 후보가 속했다.

선거에는 총 3개 후보 조가 출마해 1차 투표에서 득표율 1·2위를 기록한 기호 1번 후보조와 2번 후보조가 결선에서 맞붙었다. 결선 투표에는 전체 노조원 4천590명 중 4천77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호 1번 후보조가 2천41표(53.4%)를 얻어 최종 1위를 차지했다.

안 당선인은 2006년 한국지엠 부평공장 조립2부에 입사한 후 제22대 한국지엠지부 2기 정책2부장, 제24대 지부 1기 노동안전실장을 역임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사내 현장조직 민주세력통합추진위원회 9·10기 의장을 지내기도 했다.

새 노조 집행부는 2024년 1월 1일부터 2년간 활동한다.

우제성 기자 godo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