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이달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추진한다고 11일 알렸다.

시에 따르면 제4차 계절관리제(2022년 12월 1일~2023년 3월 31일) 기간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34㎍/㎥로 3차 계절관리제(2021년 12월 1일~2022년 3월 31일) 기간의 농도 32㎍/㎥에 비해 2㎍/㎥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제5차 계절관리제 기간 내 초미세먼지 농도를 저감 시킬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시는 수송부문, 산업부문, 생활(농축산업)주변부문, 취약계층 건강보호, 외부 협력강화와 정보제공 체계 구축 5개 분야에서 미세먼지 저감조치를 집중적으로 추진해 대기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번 제5차 계절관리제 동안에는 공공부문 차량 2부제를 비상저감조치 시행 시 운영하고, 오는 2024년 3월말부터 아양1로와 아양2로에 설치된 클린앤쿨링로드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5등급 중 저감조치 미조치 차량을 운행 적발 시 과태료를 부과하고, 조기폐차, 저공해조치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초미세먼지가 고농도로 심화되는 시기로 더욱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 미세먼지로부터 주민 건강을 보호하고, 대기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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