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설악면 농업인단체협의회는 설악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15개 단체 382명의 정성을 모아 총 3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11일 알려왔다.

설악면 농업인단체협의회는 ▶농업인단체협의회 최인혁 회장·회원 95만 원 ▶농촌지도자회 손용석 회장·회원 50만 원 ▶농업경영인회 이기철 회장·회원 20만 원 ▶한우축산계 박호용 회장·회원 20만 원 ▶생활개선회 이정분 회장·회원 20만 원 ▶여성농업인회 어종순 회장·회원 10만 원 ▶쌀연구회 백승남 회장·회원 10만 원 ▶사과작목반 이성세 회장·회원 10만 원 ▶유명산 포도작목반 손용석 회장·회원 10만 원 ▶시설채소작목반 박상견 회장·회원 10만 원 ▶오디뽕작목반 이강언 회장·회원 5만 원 ▶찰옥수수작목반 강근원 회장·회원 10만 원 ▶양계회 권영돈 회장·회원 10만 원 ▶한봉작목반 조한응 회장·회원 10만 원 ▶꿀벌영농조합법인 심상길 회장·회원 10만 원 등 회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기탁했다.

이 자리에서 최인혁  설악면 농업인단체협의회 회장은 "농업인 15개 단체 회원들이 한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 앞으로도 우리 농업인들은 지역사회와 상생·화합하고 다양한 나눔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 고 말했다.

이에 추운천 설악면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이웃의 어려움을 생각한 소중한 기부를 실천해 주신 농업인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나눔활동을 통해 지역의 이웃을 생각하는 농업인단체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 전체에 전파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한편 설악면농업인단체협의회는 매년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참여를 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매해 다양한 성금품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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