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가 ‘2023년 음주폐해예방사업 우수사례 평가’서 전국 3위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시·군·구 보건소·광역단체를 대상으로 2022~2023년에 추진한 음주폐해예방사업 계획의 타당성과 지자체별 추진실적 등을 평가했다.

동구는 상위 10개 기관에 선정돼 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구는 ‘모두의 행복을 위한 알코을 멈춤’이라는 주제로 동인천역 북광장을 금주구역으로 지정한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인천역 북광장은 동구를 대표하는 교통광장으로 각종 축제와 주요 행사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주취자들의 흡연, 음주, 소란 등의 고질적인 문제로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를 해결하려고 구는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자생단체와 지역주민과 함께 광장 전체를 금주구역으로 지정하고 금주 캠페인을 실시했다.

김찬진 구청장은 "음주폐해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잘못된 음주문화가 개선되길 기대한다"며 "건전한 음주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지웅 기자 yj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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