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오는 29일까지 럼피스킨 발생으로 인한 이동 제한 방역대를 해제하기 위한 검사를 추진한다고 11일 알렸다.

이번 방역대 해제는 확진 농가 기준 예찰 지역 방역대(3㎞~10㎞) 179농가 8,175두 전 두수 임상검사 및 해당 방역대에 속해있는 농가의 10% 이상에 대하여 정밀검사(농가당 소 5두 시료채취)를 실시한다. 

이상이 없을 경우, 보호 지역(500m~3㎞)과 관리지역(500m 이하)에 속한 나머지 농가에 대해서도 전 농가 정밀검사를 실시해 방역대를 해제할 방침이다.

앞서 군은 지난 10월 24일 첫 럼피스킨이 발생 시부터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대를 설정하고 이동 제한을 해왔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소 사육 농가에서는 럼피스킨 방역대 해제와 관련 임상 및 정밀검사에 적극 협조하여 주길 바라며, 농가에서는 해충방제·소독 및 방역시설 설치·점검 등 차단 방역에도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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