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미래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용인시장학재단이 창립 22주년을 맞았다.

지난 8일 연 기념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구자범 재단 이사장, 장학금 기탁자 들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인사말에서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지는 인재를 지원하는 용인시장학재단은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일을 한다"며 "구자범 이사장이 취임한 뒤 장학사업 규모와 범위를 확대했고, 청년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 줬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도시 발전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으면 용인시는 세계 최고 일류 도시가 된다고 믿는다"며 "시도 인재 양성을 위해 많은 노력과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기념식에서 재단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표창과 감사패도 전달했다.

재단 임갑순 이사와 황규열·윤상수 자문위원, 장학협의회 남성진·조은순 씨가 용인시장 표창을 받았고, 재단 장학기금 조성에 이바지한 2명에게는 이사장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지역 기업과 기관에서 장학기금 1억1천770만 원을 기탁했다.

구 이사장은 "재단 창립 당시 29억 원으로 시작한 기금은 230억 원으로 늘었고, 22년 동안 학생 1만여 명을 지원했다"며 "재단이 계속 성장하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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