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산하 인재개발원<사진>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항공교육기관 인증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ICAO는 항공 분야 최고 수준의 교육기관을 선정해 공인하는 ‘항공전문 국제교육기관(Trainair Plus)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ICAO는 2022년부터 기존 회원 등급(준회원, 정회원, 지역항공훈련센터)을 개편해 신규 인증 등급(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을 도입했다.

2011년부터 기존 등급 체계상 최고 단계인 ‘지역항공훈련센터’ 등급을 유지하던 공사 인재개발원은 신규 등급체계 도입에 대응해 지난해부터 자체 교육 역량 강화와 신규 교육 수요 발굴 등 체계적인 준비를 했다. 그 결과, 올해 플래티넘 달성 기준을 상회하는 교육활동 실적을 달성했다.

ICAO의 2023년 기준 플래티넘 인증 기관은 유럽 항공교육원(JAA TO)과 싱가포르 항공교육원(SAA), 홍콩공항 항공교육원(HKIAA) 등 총 6개 기관이다. 공사는 플래티넘 등급 획득으로 앞으로 ICAO, 해외 유수 항공교육기관과의 협업 확대와 신규 항공교육 수요 창출에 도움이 되리라 봤다.

2008년 개원한 공사 인재개발원은 아태지역에서 유일하게 항공 분야 세계 3대 국제기구(국제공항협의회·ACI,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공인을 받은 교육기관으로 현재까지 150개국에서 1만897명의 해외 교육생을 배출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