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농협 관내 영농회장 2명이 필리핀 단체여행 도중 유황온천에서 가스에 질식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K(67·아천동)씨와 A(62·토평동)씨는 지난 5일부터 구리농협 영농회장단 18명과 10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필리핀 여행을 떠났다. 마닐라를 거쳐 루손섬 바탕가스를 여행하던 중 2명이 7일 새벽 2시께 유황온천에서 사우나를 하다 가스에 질식해 변을 당했다.

이번 여행에는 구리농협 조합장도 동행했다가 사고가 발생하자 일정을 취소하고 9일 조기 귀국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