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소방서는 재난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이선하 소방위, 이성갑 소방장, 김봉원 소방교, 이종연·윤세규 소방사 등 구조대원 5명이 ‘라이프세이버’로 선정됐다고 12일 알렸다.

‘라이프세이버’는 재난현장의 위험한 상황 속에서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요구조자를 구조한 소방공무원에게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수여하는 인증제도이다.

선정 기준은 ▶재난현장에서 생명의 위험에 처한 요구조자를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로 구조한 경우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재난현장에서 적절한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방지한 경우 ▶사회적 이목을 끌고 주요 언론사에 보도됨으로써, 소방의 명예가 드높인 경우 등에 해당이 된다.

가평소방서 구조대원 5명은 지난 7월 27일 오후1시1분께 가평군 북면 백둔교 다리 아래에서  3명이 급류에 휩쓸려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한다는 신고를 받고 위험한 상황에서도 3명을 안전하게 구조하고, 다른 재난 현장에서도  생명을 구하거나 인명피해를 방지했다.

가평소방서 조표관 119구조대장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임무 수행해 라이프 세이버에 선정이 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더욱더 힘을 써 시민들을 생명을 보호하겠다"라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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