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무료 인터넷 이용에 발 빠르게 움직여 시민들이 모바일 데이터 요금 걱정을 덜고 있다. 

시가 올해 12월부터 주요 버스정류장, 어린이공원, 읍면동 체육관, 양섬야구장 등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추가 확대 제공한다. 특히, 야외에서 이용하기 힘들었던 금은모래캠핑장, 양섬야구장, 여주파크골프장, 어린이공원 등에서도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시는 복지회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여주시청 광장 등 2022년도에 399대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확대 구축해 왔으며, 올해는 11월 말까지 19곳에 40대를 추가 구축 완료했다. 

이는 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인터넷 인프라 확대 구축 공모’에 참여한 사업이며, 공공와이파이 홈페이지(www.wififree.kr)를 통해 이용 가능 장소를 확인할 수 있고 이용 방법은 공공 접속 인증 화면 터치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와이파이의 꾸준한 확대 설치를 통해 시민의 데이터 통신비 부담을 덜어드리고, 인터넷 정보 취약계층의 정보격차 해소 노력 등 앞으로도 인터넷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통신복지 혜택을 제공해 행복도시 희망여주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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