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다산고등학교 Wee클래스가 지난 달 부터 오는 15일까지 브런치 카페 ‘옹달샘’을 진행한다.

학업 중단 학생을 예방하기 위해 토스트와 주스 등 간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하루 150여 명의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교 생활의 활력을 찾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친구들과 함께 간식을 먹으며 관계가 돈독해지고, 선생님이 직접 토스트를 구워주면서 사제 간의 따뜻한 사랑과 정을 느낄 수 있어 호평받는다.

아침식사만이 아니라 여러 사정으로 학교 급식실에서 점심을 먹지 못하는 친구들을 위해 Wee클래스실에서는 점심밥을 제공하기도 한다.

김 모 학생은 "급식실에서 점심밥을 먹지 못하는 때도 있는데 Wee클래스실에서 점심밥을 먹으면서 선생님과 상담을 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성일 교장은 "몸과 마음이 건강한 학교 생활을 통해 긍정적 유대감이 형성되고 행복한 교육공동체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즐거운 배움과 성장이 있는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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