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송재욱(54)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12일 구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송 전 행정관은 지난 16대 구리시 국회의원이었던 전용원 의원의 비서관으로 출발해 20여년간 국회의원 보좌관, 청와대 선임행정관, 중앙당 부대변인, 여의도연구원 전략실장 등을 두루 거치며 잔뼈가 굵은 전략통이다.

그는 출마의 변에서 "최근 구리시는 제2의 도약을 위한 획기적 전환기를 맞이했다. 구리시의 서울편입이 추진되고, 정부는 토평동 한강변 개발 등 20여 년 이상 정체만 반복하던 구리 발전의 숨통이 트이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구리시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검증된 능력의 정치인,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정치인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20여년간 국회와 청와대, 전략연구소 등 중앙 정치무대에서 발휘했던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송 전 행정관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13일 오전 구리역을 시작으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동네 두 바퀴’ 유세 일정을 시작한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