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영하 성남 수정구당협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에 큰 힘이 되겠다" 22대 총선 출마를 공식화 했다.

장 당협위원장은 12일 수정구 태평동(이마트 성남점 옆 건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가 번영하려면 대통령이 성공해야 하고, 대통령이 성공하려면, 국회 과반의석 확보로 국정운영이 안정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며 "대통령 당선에 크게 기여한 제가 대통령의 성공에도 큰 힘이 되고자 한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 국회의원과 시장 시절의 수정구와 시는 평지를 공원화하고 우거진 녹지를 개발하는 무리수를 감행했으나 1공단 전면공원화는 반쪽으로 귀결됐고, 명품공원은커녕 기형적 공원이 됐다"며 "공원 옆에 공원을 조성하느라 2천억 원이 넘는 거금을 쏟아부었다"고 비판했다.

또 "전시성 공약으로 밀어붙인 시의료원은 시민들이 외면하는 절름발이 종합병원으로, 대장동에선 천문학적인 이익이 발생했고, 백현동 등의 개발에서도 막대한 축재 의혹이 있다"며 "과반을 훨씬 넘는 이재명 민주당의 의회독재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총선 공약으로 ▶선출직 공직자의 권력남용 차단 ▶고도제한 완화 ▶청계산 인근에 과학의 전당 설립과 첨단연구산업단지 등 첨단과학 밸리 조성 ▶K컬쳐 육성 등을 제시했다.

장 당협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나라와 국민의 운명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장영하가 수정구의 미래를 앞당겨 새로운 역사를 쓸테니 믿고 맡겨달라"고 호소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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