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기부금 1억 원을 넘겼다.

12일 군에 따르면 11일 기준 1억200만 원을 달성했으며, 기부 건수는 928건이다. 10만 원을 기부해 전액 세액 공제를 받는 기부자는 782명으로 전체 기부자 84%를 차지한다. 100만 원 이상 고액 기부자는 11명이다.

기부 연령층은 30∼50대가 721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20대 이하도 105명이다.

기부자들은 답례품으로 경기지역화폐인 양평통보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허니비·허니문와인, 물맑은양평쌀, 양평포크 한돈세트가 뒤를 이었다.

군은 오는 20일까지 10만 원 이상 기부하면 연말정산 혜택에 추가로 50명을 추첨해 양평한돈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현재 거주지역 말고 다른 지자체나 고향에 연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하는 제도다. 기부자에게 10만 원까지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 세액 공제 혜택과 기부액 30%까지 답례품을 제공한다.

전진선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로 양평군에 응원을 보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을 통해 기금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양평을 만들고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양평=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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