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관으로 고승범 준장이 취임했다.

고 신임 인방사령관은 해군사관학교 49기로 1995년 임관해 연합기동부대(CTF-151) 사령관, 합동참모본부 작전2처장, 해상작전과장, 군수지원함 천지함(AOE), 초계함 신성함(PCC) 함장 등 해·육상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작전 분야 전문가다. 그는 2009년 2함대 제236고속정편대장(소령)으로 근무할 당시 대청해전에 참전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을 격퇴하고 우리 군 승전에 기여해 화랑무공훈장을 수훈했다.

고 사령관은 취임사에서 "적의 도발을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하도록 필승의 전투 의지를 기반으로 한 압도적 전투 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며 "대한민국 안보 핵심인 수도권 서측 해역을 완벽히 방어하고자 헌신하겠다"고 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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