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죽산면 소재 광선초등학교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들은 지난 12일 죽산면사무소를 찾아 김장김치 50통(200㎏)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김치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포함 40여 명이 참여해 실시한 ‘2023년 학부모와 함께하는 김장 나눔행사’를 통해 마련했으며, 김장 재료비는 학교가 부담했다.

최선희 교장은 "이번 행사는 학부모회의 주관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이 직접 정성을 다해 마련했다"며 "아이들이 이러한 도움의 손길을 기억해 앞으로도 꾸준히 작은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한경 광선초 학생회장은 "면사무소에 기탁을 하게 돼서 신기하면서도 뿌듯하다며, 김치를 전달받으신 분들이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경태 죽산면장은 "올해에도 정성을 담은 김치를 기부해준 광선초 학생들 학부모님들께 감사한다"며 "기탁받은 김치는 꼭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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