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방일초등학교는 전교생,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하는 ‘꿈자람마켓’을  1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10분까지 본교 2층 햇살마루(강당)에서 실시했다.

 ‘꿈자람마켓’은 방일초등학교 학생자치회에서 기획한 학생주관행사로써 일 년 동안 학교에 많은 지원을 해준 마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행사 전 기획 단계인 학생자치회 다모임에서 학생들은 수익금의 일부를 설악면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해 마을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았다. 이날 전교생 및 교직원이 모은 수익금은 설악면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를 돕기 위해 방일초등학교 학부모회에서도 힘을 모았다. ‘꿈자람마켓’에서 분식을 팔며 학생들의 예쁜 마음에 정성을 보탰으며, 분식판매를 통해 발생된 수익금 역시 설악면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다.

‘꿈자람마켓’을 통해 학생들은 나눠 쓰는 것의 즐거움을 알았고, 기부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행사를 마친 후 4학년 이모 학생은 "물건을 직접 사고 파는 활동이 재미있었고, 수익금을 기부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효진 교장은 "꿈자람마켓을 통해 학생들이 나누는 기쁨을 한가득 느끼고 앞으로도 타인을 도울 줄 아는 아름다운 어린이로 자라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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