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교문중학교는 학생들이 폭넓은 분야에서 자신의 관심과 잠재력을 발견하고 미래에 대한 진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진로연계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인문교과 및 예술 교과 연계 진로 수업으로는 ‘길위의 인문학’ 박물관 프로그램, 연극체험, 도예공방, 가죽공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학생들은 자신의 예술적 잠재력과 인문학적 사고력을 탐색하는 기회를 만들어 간다. 

이어 정보·기술교과와 연계해  스마트 챗-인공지능과 대화하는 미래형 인간 체험, 진로유형에 따른 GPT 활용 상담, 엔트리로 로봇제어 및 미션 수행 프로그램 설계, 옥타드론 조립, 팝드론 배틀 수업, 메이커 스페이스를 활용한 3D 프린팅 수업 등을 실시했다.

또한 지역 사회, 기업, 사회단체와 연계한 범교과 학습주제의 진로 교육도 실속있게 진행되고 있다. 

금융, 건축, 환경 등 아이들이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분야의 진로 탐색 프로그램으로 SK, 포스코, 아시아나 등 여러 대기업과 환경단체에서 제공하는 신산업 분야의 유망직업 분야인 레고 브릭 활용 미래 건축체험, 음악 프로듀스 체험, 재생산 에너지 체험, 금융스쿨, 숲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이명자 교장은 "디지털 대전환 등 급격하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진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발달단계에 따른 양질의 진로 교육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로담당 김수진 교사는 "중학교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직업세계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다양한 경험을 통해 미래 사회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진로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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