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이 지난 12일 ‘2023 부천미래교육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 공동의제 ‘진로교육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방안’을 주제로 공동위원장, 학생, 학부모, 교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진로교육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부천교육지원청과 부천시는 앞서 체결한 부천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학교와 지역사회 구성원이 만나 지역의 교육 현안을 발굴하고 논의하는 지역교육협의체를 구축해 나간다. 이번 포럼에서는 2022년 포럼에 이어 각 권역별로 추진 과제를 공유하고 그 중 ‘진로교육’이라는 공동의제를 선정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뒀다. 

포럼의 주요 내용은 ▶2023 부천미래교육포럼 운영경과 보고 ▶공동의제에 관한 8개 권역 실천과제 발표 ▶지역청소년 자치기구의 정책 제안 ▶제안과 의견나눔 들로 구성됐다.

김선복 교육장은 "진로교육에서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가 매우 중요한데 그동안 각 권역위원회에서 지역교육 현안과 ‘진로교육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 방안’을 바탕으로 실효성 높은 진로교육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며 "학교와 지역 모두가 지속적인 노력과 변화로 청소년의 꿈을 실현하는 마중물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포럼 진행과 더불어 2023년 부천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을 공유하고 성과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2024년 부천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 운영 방향과 학교와 지역이 협력하고 노력할 일에 대해 논의하며 부천교육을 위해 지역교육공동체의 협력을 다짐하는 내용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