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2023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13일 의정부성모병원에 따르면 한국의료질향상학회는 대한민국 의료질을 향상하려고 회원연수교육과 학술대회를 정기 개최한다. 더욱이 매년 개최하는 학술대회에서는 최신 의료계 이슈를 다루며 각 분야 전문가의 강의와 토론 따위 활발한 교류를 제공해 호평 받는다.

의정부성모병원이 수상한 발표사례는 유치도뇨관 삽입기구 라운딩을 통한 감염관리 향상활동이다. 유치도뇨관 관련 요로감염은 입원 환자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의료 관련 감염이다. 의정부성모병원 병동계간호팀과 감염관리팀은 필요 없는 도뇨관 제거와 거치기관을 줄이고 삽입기구를 관리하려고 사례조사로 집중 감시·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술대회에서 구연 발표를 맡은 배상락 비뇨의학과 교수는 "적극적인 의료질 향상 활동으로 많은 연구와 업적을 내도록 아낌없는 도움을 준 병원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의료 관련 요로감염 빈도를 줄여 유치도뇨관 관련 무증상 세균뇨 예방을 목표로 감염관리 개선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창희 병원장은 "비뇨의학과 감염관리 예방으로 환자 치료에 실제적인 도움이 될 연구를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했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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