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북구도서관이 2023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평가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돼 한국도서관협회장상을 수상했다고 13일 알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우수도서관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참여한 전국 319개 도서관에서 진행한 프로그램에서 서면평가·현장평가·설문조사 같은 통계 결과를 바탕으로 평가회의를 거쳐 12개 도서관을 선정했다.

북구도서관은 일제강점기 역사 관련 ‘100년의 기억, 100년의 동행’ 주제로 이회영, 안중근, 이육사, 윤동주 같은 일제강점기 역사 인물을 중심으로 읽·걷·쓰를 실천하면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현실을 생생히 느끼게 하고, 우리 민족 자긍심을 고취시켜 인문정신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도서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북구도서관 관계자는 "시교육청 대표도서관으로서 지역사회 인문학 확산으로 인문도시 인천으로 거듭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인문학 사업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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