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프로게임단 T1팀(리그 오브 레전드, 약칭 롤) 비공식 팬클럽 티버(Tber) 회장 신승현 씨가 209만9천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3일 알렸다.

티버는 지난달 ‘2023 롤드컵’ 결승전에서 T1팀이 승리한 날을 기념하며 회원들이 스스로 기부에 참여, 주변 취약계층들에게 연탄 1천500장을 지원하면서 부평구 십정동 일대에서 봉사활동도 병행했다. 전국 각지에서 꾸준히 봉사와 기부활동을 펼치는 회원들은 선하고 건전한 팬덤 문화에 동참하고자 꾸준한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신승현 회장은 "T1팀의 4번째 월드 우승을 기념해 팬들이 e스포츠 팬 문화에서 선한 영향력을 이끌고, 아울러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며 기쁜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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