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가 공공조달형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을 건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3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김윤상 조달청장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를 전달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들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조달청에서는 김윤상 조달청장이 함께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 제값받기 문제, 과도한 조달시장 참여 제한, 불필요한 자료 요구 같은 중소기업이 공공조달 시장에서 겪는 애로를 전달하고 불합리한 규제 개선을 건의했다.

주요 내용으로 ‘중소기업 제값받기’로는 ▶공공조달형 납품대금연동제 도입 ▶MAS(다수공급자계약) 2단계경쟁 금액기준과 가격제안 하한율 상향 ▶납품요구 수량 감소시 MAS 2단계 경쟁 납품가격 개선을, ‘MAS(다수공급자계약) 제도 개선’으로는 ▶MAS 차기계약 배제 규정 개선 ▶석제품 중간점검 시 자재수불부 제출 면제 들을 건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조달청은 공공조달 시장으로 판로제공, 성장지원 같은 중소기업에 가장 중요한 정부부처"라며 "공공조달형 납품대금연동제와 같이 제값받기를 원하는 중소기업 현장 목소리가 조달현장에 반영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했다.

이인영 기자 li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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