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가 17개에서 24개로 늘어난다.

시의회는 13일 ‘인천광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운영 심사위원회’를 열고, 2023년도 의원연구단체 연구활동 결과 보고 승인에 관한 사항과 내년 의원연구단체 등록에 따른 활동 계획 사항을 심의했다.

의원연구단체는 소속 정당, 상임위원회와 상관없이 연구과제에 관심 있는 3명 이상 의원이 의원별 총 3개 단체까지 가입해 활동하는 단체다. 참여 의원들은 앞으로 지역 발전과 시민을 위해 공부하며 연구하는 의원상을 구현함과 동시에 주요 시책과 민생 현안 사업을 정책 분석해 개선이 필요한 조례 제정과 정책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날 심사위원회는 올해 의원연구단체인 17개 단체의 연구활동 결과 보고 사항과 내년 의원연구단체활동 계획 사항을 심사·의결했다.

내년 의원연구단체 등록 신청 건은 24개 단체로, 전체 의원 40명 중 39명이 이름을 올려 역대 최다 의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상임위원회 소관별 주제를 살펴보면 행정안전위원회 3건, 문화복지위원회 8건, 산업경제위원회 6건, 건설교통위원회 5건, 교육위원회 2건이다.

허식 의장은 "역대 가장 많은 의원들이 관심 있는 다양한 분야에 관한 현안을 연구하려고 등록 신청을 한 만큼 입법의회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300만 인천시민이 만족하는 정책 개발과 입법 활동을 활발히 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식 기자 j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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