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는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대극장에서 송년음악회를 연다.

송년음악회는 1부와 2부에 걸쳐 오페라, 뮤지컬 갈라, 교향곡 등 대중적인 음악부터 고전 명곡까지 아우른다.

한국 최초로 말러·브루크너 전곡을 무대에 올린 지휘자 임헌정을 필두로 뮤지컬계 대표 디바 신영숙과 소프라노 박혜진 그리고 최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팬텀 역으로 열연한 바리톤 김주택까지 음악계 여러 분야에서 맹활약하는 협연자들이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로 풍성함을 더한 무대를 선사한다.

‘송년’이라는 키워드에 걸맞게 밝고 희망찬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드보르자크 ‘카니발 서곡’,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 같은 클래식 명곡은 물론 오페라 ‘카르멘’, ‘세비야의 이발사’, ‘루살카’, ‘로미오와 줄리엣’과 뮤지컬 ‘레베카’, ‘모차르트’ 등 다양한 작품 속 아리아와 넘버를 선보인다.

경기아트센터 공연 관계자는 "일상 속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나아간다’는 메시지로 관객과 공연을 잇는 접속사 구실을 하고 싶다"며 "‘2023년 경기아트센터 송년음악회’ 테마는 ‘희망’이고, 많은 분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했다.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도 눈여겨볼 만하다. 65세 이상·장애인·국가유공자·(수능)수험생 할인(50%), 문화누리·예술인패스·청년패스·병역명문가·다자녀(2명 이상)·임산부·원폭피해자 할인(30%), 경기도 카카오톡채널 친구 할인(20%)을 준비했으며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이인영 기자 li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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