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첫 번째 로컬푸드 직매장이 문을 열었다.

시는 14일 금하로 450에 위치한 광명농협 가리대지점에서 ‘광명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 개장식을 개최했다.

광명 로컬푸드 직매장은 광명농협 가리대지점 1층에 100㎡ 규모로 매장 내 점포(숍 인 숍) 형태로 조성했다. 사업비는 시·도비 6천400만 원을 포함한 총 1억700만 원을 투입했다.

이곳에서는 관내 40여 농가가 직접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과 가공식품 110여 개 품목을 판매한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당일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을 당일 판매한다는 원칙으로 운영하며, 생산자가 직접 포장하고 가격을 책정해 유통마진 없이 소비자에게 농산물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시는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으로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와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 농산물 유통단계 축소를 통한 비용 절감 등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리라 기대한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에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이 문을 열어 기쁘다"며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시민들에게 바로 연결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저렴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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