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가 14일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지지 결의대회’를 열었다.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가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에 총력을 다한다.

시의회는 14일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촉구 결의안과 유치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세계 최고 국제공항과 대규모 국제회의 시설 인프라를 갖추고 다년간 국제 행사 경험을 쌓은 인천 개최 당위성과 인천이 ‘무역 투자, 혁신·디지털 경제,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APEC 3대 비전에 부합하는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인천지역 경제를 넘어 대한민국 발전을 견인하고,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과 가치를 담은 인천에서 개최해야 한다는 점을 부각하며 인천 유치 촉구를 결의했다.

결의안 소관 위원회인 건설교통위원회 임관만 위원장은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꼭 인천에서 유치하도록 적극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희 의원을 포함한 의원 40명이 발의안 ‘인천시의회 APEC 정상회의 유치 특별위원회’ 구성안도 통과시켜 조만간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장에서 의원 4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지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허식 의장은 "아시아·태평양 21개국 정상이 각 회원국을 돌며 매년 11월 실시하는 APEC 정상회의가 2005년(부산) 이후 2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함에 따라 인천이 최적지임을 널리 알리고 정상회의를 인천에 유치하고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성식 기자 j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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