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노인상담센터는 지난 14일 경기도광역치매센터 주관 ‘2023년 경기도 치매안심센터 역량강화 연찬회’에서 치매친화환경조성사업 추진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도에서 최초로 설립된 구리시노인상담센터는 지난 2022년 5월 구리시 보건소와 ‘치매파트너 업무협약’을 맺고, 치매조기검진을 통한 환자 발굴, 75세 이상 집중관리군 관리, 치매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치매친화환경조성 사업 추진 등 적극적으로 치매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실버인지강사 34명을 활용해 홀몸노인 중 치매 관심 노인 다수를 발굴하며 치매환자 및 보호자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남경미 센터장은 "최근 노인인구 증가로 인한 노인문제가 사회적인 문제로 떠올랐다. 이에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노인 문제에 적극 대처하겠다"라고 말했다.

백경현 시장은 "시는 현재 총 인구대비 노인인구 16%로 이미 고령화사회에 진입해 이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다양한 노인 문제에 대해 사전에 대비하고 준비해야 한다"며 "노인상담센터도 함께 동참해 노인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노인상담센터는 "안부확인, 심리상담 등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업뿐만 아니라 사회참여 연계 사업인 ‘(가칭)아름다운 동행’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홀몸노인이 사회참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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