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공통 관심사를 가진 직원들이 동아리를 구성해 연구활동을 벌여 성과를 업무나 정책에 반영하는 ‘지식On연구동아리’의 올해 성과 발표회를 열었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난 6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활동한 각 동아리는 매월 꾸준히 자율 모임으로 과제연구, 토의, 벤치마킹과 같은 활동을 벌였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지주연 부군수와 공직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주말  ▶양평볼만 ▶행복프로젝트-행복로 ▶행복한양평연구동아리 ▶지속가능한 퍼머컬처 ▶출발! 비디오여행 5개 동아리가 성과를 자랑하며 활동을 공유했다.

더욱이 최우수 동아리로 뽑힌 행복한양평연구동아리는 환경 친화형 인허가 업무매뉴얼을 제작하고, 실무에 활용하도록 공유해 업무효율 향상에 대한 공직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발표회에 참석한 한 공직자는 "동아리 활동으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안하고 실행하게 돼 공직자로서 보람과 행복을 느꼈다. 활동 결과를 다른 공직자들과 공유해 군 행정서비스 제고에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지주연 부군수는 "공직자들의 자율 연구 활동은 혁신 행정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며 "연구 결과가 업무에 적극 반영해 공직자 직무 전문성 향상에 기여하고 조직 내 학습하고 연구하는 분위기가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했다.

양평=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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