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16일 개최한 ‘2023 인천공항 온-아트스쿨 페스티벌’에서 참석자들이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펼쳤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6일 대강당에서 ‘2023 인천공항 온-아트스쿨 페스티벌’을 성공리에 개최했다.

인천공항 온-아트(On-Art)스쿨은 문화예술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인천공항 인근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천공항 문화예술 전략과 연계한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공항 인근 초·중학교 20곳 2천700여 명을 대상으로 사물놀이, 전통공예 같은 전통문화부터 K-POP, 웹툰, 3D 펜아트 등 현대예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했다.

인천공항 온-아트스쿨 페스티벌은 한 해 진행한 온-아트스쿨 프로그램 성과를 공유하고 발표하는 자리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작품 제작 과정과 결과물을 전시하고 클래식기타, 난타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과 재능을 뽐냈다. 더불어 3D 펜아트 체험과 저글링 수업, 시각장애 아동용 특별한 도서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특별 강연을 한 오은영 박사는 인천공항 온-아트스쿨과 같은 예술교육이 아이들에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올바른 자녀 교육 방향을 제시해 학부모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학재 사장은 "인천공항 온-아트스쿨이 지역사회 학생들이 새로운 재능을 발견하고 성장하며 꿈을 펼쳐 나가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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