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는 화성시 대표 관광지인 제부도 매바위 공중화장실에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레이더를 구축, 12월 말까지 시범운영 후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알렸다.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레이더는 CCTV와 달리 고주파를 이용하기 때문에 개인정보가 보호되고 사생활 침해 우려가 없다는 점과 어두운 환경에서도 인체 동작을 감지하는 장점이 있어 공중화장실 안전성을 높인다.

공사는 매바위 화장실 천장에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레이더를 설치해 화장실 칸 재실 여부 확인은 물론 쓰러짐 사고와 30분 이상 장기 재실을 감지해 관제요원이 즉각 대응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수도권 최고 관광지 중 하나인 제부도에 설치한 AI 안전관리 시스템은 안전사고와 범죄 예방의 모범 사례가 되리라 본다"며 "100만 화성시에 걸맞게 앞으로도 기술과 서비스 고도화로 안전한 시설을 운영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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